가을에 조심하고 싶어, 3가지 알레르기는 어떤 건가요?

초봄 꽃가루 알레르기는 계절성 알레르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삼나무와 사이프러스 꽃가루에 시달리고, 매년 겨울이 끝나면 많은 꽃가루 알레르기 제품이 매장 앞에 진열됩니다.

하지만 꽃가루 알레르기가 봄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가을에 가장 심해진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이번 시간에는 대표적인 알레르기인 꽃가루 알레르기를 비롯해 가을에 주의해야 할 알레르기 3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을철 주의해야 할 알레르기① : 꽃가루 알레르기.

꽃가루 알레르기는 초봄에 나오는 삼나무 꽃가루로 유명하고 환자가 많지만, 사실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는 봄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꽃가루는 일 년 내내 공기 중에 떠다니기 때문에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계절에 따라 증상이 나타난다.

삼나무 꽃가루에 대한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증상이 완화되는 계절이 있는 이유는 삼나무 외의 식물의 꽃가루에는 알레르기가 없기 때문이다.

알레르기는 특정 알레르겐에만 발생한다.

가을에 날아다니는 꽃가루로는 돼지풀, 쑥, 삼나무 등이 있는데, 삼나무와 달리 이들은 강가, 공원, 빈터에 대량으로 자라는 짧은 풀이다.

이런 꽃가루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흡입하면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선천적 체질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알레르겐을 흡입함으로써 발생할 수도 있다.

즉, 원래 가을에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이 없던 사람도 쑥이나 쑥의 꽃가루를 계속 흡입하면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소나무 꽃가루 등 원래 다른 꽃가루에 알레르기가 있던 사람은 가을에 꽃가루 알레르기가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으므로 꽃가루가 많은 곳을 피하고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

봄과 가을의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이 다릅니까?

꽃가루 알레르기는 이를 유발하는 식물에 따라 증상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삼나무, 사이프러스, 자작나무와 같은 나무는 콧물, 재채기, 눈 가려움증과 같은 증상을 유발합니다.

사이프러스 또는 자작나무 건초열이 있는 사람은 구강 알레르기 증상(과일을 먹은 후 입이 가려워지거나 부어오르는 증상)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돼지풀과 쑥도 코와 눈 증상을 유발하지만 삼나무와 같은 나무의 꽃가루 입자는 크고 돼지풀과 같은 식물의 꽃가루 입자는 작습니다.

삼나무 꽃가루는 비강 점막에 머무르는 경향이 있어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만 돼지풀 꽃가루는 코를 통해 호흡기로 쉽게 들어가 천식과 같은 증상을 쉽게 유발한다고 합니다.

가을철 주의해야 할 알레르기 ② : 진드기 알레르기

가을철 주의해야 할 알레르기는 진드기에 의한 알레르기일 수 있습니다.

진드기가 더운 습한 여름에 나타나 활동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진드기 알레르기는 살아있는 진드기보다는 ‘개 똥’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드기는 5월에서 9월까지 활동하며 개체 수가 늘어나 ‘사람 물림’ 등의 피해가 커집니다.

가을에는 죽기 시작하는데, 알레르기 증상을 쉽게 일으킬 수 있는 진드기의 죽음과 똥이 동시에 늘어납니다.

또한 가을에서 겨울로 갈수록 공기가 점점 건조해지면서 알레르기 원인인 진드기의 죽은 것과 똥도 말라서 조각조각 쪼개져 공기 중으로 흩어집니다.


매우 작아서 크기가 약 0.01mm 정도이며, 약간의 바람이나 공기 흐름, 충격에도 날아갈 수 있다.

이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호흡을 통해 신체에 쉽게 침투할 수 있는 환경이며, 알레르기 증상을 쉽게 유발하는 환경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진드기 알레르기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코: 알레르기성 비염(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 눈: 알레르기성 결막염(코막힘, 가려움증 등) 기관지: 천식(기침, 호흡곤란 등) 피부: 아토피성 피부염(가려움증, 습진 등)

가을철 주의해야 할 알레르기③ : 기온차로 인한 알레르기

위의 두 가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알레르기와 다른 알레르기를 ‘온도차 알레르기’라고 하며, 의학적으로는 ‘혈관운동성 비염’의 한 유형으로 간주됩니다.


가을과 겨울의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크거나 에어컨으로 인한 급격한 기온 변화가 있을 때 재채기, 콧물, 기침 등 알레르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발열, 가려움증, 눈 충혈은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위의 두 가지 증상 외에도 ‘짜증이 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식욕이 없어지는 등 위장 장애가 있다’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을에는 기온이 크게 바뀌고 옷을 조절하기 어려울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추운 감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발열이 없다면 일교차 알레르기일 수 있다.

이런 증상의 원인은 일교차로 인한 자율신경계 장애로 추정된다.

혈관은 추울 때는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축하고, 더울 때는 그 반대로 퍼지는 경향이 있는데 일교차가 클 때는 확산이 따라가지 못해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된다.

특히 기온차가 7도 이상일 때 알레르기가 발생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은 근육량이 적고 체내에서 열을 발생시키기 어려워 남성보다 일일 기온차 알레르기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은 입고 벗기 편한 옷을 입어 체온 조절에 주의하고, 생강 등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음식을 의식적으로 섭취해 몸이 차가워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을철 3대 알레르기인 꽃가루 알레르기, 진드기 알레르기, 기온변화 알레르기에 주의하세요.

가을 알레르기는 꽃가루 알레르기, 진드기 알레르기, 온도차 알레르기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이른 봄의 소나무, 사이프러스와 같은 나무와 달리 꽃가루 알레르기는 돼지풀, 쑥과 같은 식물을 중심으로 발생한다.

진드기 물림은 여름에 발생하지만 알레르기 증상은 여름에 활동했던 진드기가 죽는 가을에 나타난다.

일교차가 클 때도 알레르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온도차가 7도 이상일 때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온도차 알레르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