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모톰 수술 후기 (수술 준비물 팁 공유)

맘모톰 수술 후기 (수술 준비 팁 공유)

#섬유선종은 작년에 발견됐어요

6개월에 한번씩 정기검진을 받기로 했는데 6개월이 지나니 더 커졌습니다.

그것을 제거하자!
많은 병원과 다양한 제거수술… 연구도 많이 하고 고민도 많이 했는데요~~ 다른 병원에서 #생검 #조직검사 를 하기 힘들어서 이번에 좀 더 꼼꼼히 알아보기로 했어요!
수술 당일 남편과 함께 갔습니다.

(운전을 못해요…) 수술이 빠르고 정확하게 끝나서 너무 기뻤습니다.

생체검사를 할 때 엄청난 고통을 잊을 수 없어서 원장님께 최대한 마취를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마취량이 정해져 있어서 더 많이 필요했습니다). 안 그러셨는데 이번 #Mammotome 시술은 저번 생체검사보다 쉬웠어요.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륜에 수술을 하면 흉터가 눈에 띄지 않지만 나에게는 그런 것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방학때 아이들을 데리고 휴가를 보내고 이사를 할 예정이라 통증과 회복이 빠른 곳이었습니다.

그게 다야. 피부에 섬유선종 바로 위 절개 부위에 흉터가 있지만 그 정도 입니다!
남편을 1인실에 낮잠을 자라고 보냈는데 오른팔에 IV 주사가 있어서 밥을 못 먹었어요. 욱신거리는 통증 때문에 움직이기 힘들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음식이 식었는데 남편이 와서 식사를 도와줬어요. IV로 약을 투여한 후 통증은 가라앉았고 의사 선생님도 매우 친절하시고 수술 실력도 좋았습니다.

말해 주세요!
1인실(?) 병실 상태가 너무 좋아요!
모션베드가 이렇게 편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맘모톰 수술시 주의사항 : 탱크탑(나침반)이나 고무밴드에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압박붕대 아래에 착용할 탱크탑을 준비해주세요. 압박붕대를 착용한 상태에서 착용하면 움직일 때 압박붕대가 내려갈 수 있는데 피부가 예민한 저에게는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나중에는 얇은 붕대에 닿은 피부가 붉게 변하며 터져나갔습니다.

[  ] 빨대 L자 모양으로 구부러진 빨대는 모션베드에 누워서 마시거나 살짝 일어서서 마실 때 유용합니다.

[  ] 장기간 병원에 있을 때 휴대폰 거치대가 편리합니다.

[  ] 마스크는 감염병을 예방한다 + 병실 공기가 건조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면 숨쉬기가 편해진다.

[  ] 만약을 대비해 보조 배터리나 충전기를 가지고 가세요. 기타…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병원 : 수술 후 6갤런(또는 1년)마다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하므로, 가깝고, 기술이 뛰어나고, 친절한 병원이 가장 좋습니다.

수술 시 사용할 장비를 확인하세요. 맘모톰 앙코르 벡스스코어… (강남의 한 병원에서 맘모토 리볼브 EX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는데, 언급이 없어서 저 기계인줄 알았는데 직접 물어보니 벡스코어를 쓴다고 하네요.. .VEX스코어가 나쁘다는건 아니고 다른 기계에 홍보하는데 실제 사용하는 곳은 BEX스코어라 신뢰도가 낮습니다.

) 수술 부분절개? 녹는 실? 제가 다녔던 병원에서는 용해성 실을 사용하는데 이것도 의사에 따라 다릅니다.

생체검사도 정말 좋은 곳에서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어디서든 검사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6개월 동안 출혈 통증에 시달렸습니다.

물론 시험장에서도 울었습니다.

아팠어요. (출산할 때도 안 울었어요^^;) 친구가 생체검사가 필요하다고 해서 수술한 곳으로 오라고 했어요. 보호자분께서 IV가 삽입될 때까지 머물도록 데리고 가셨고, 제가 데리러 왔을 때만 있을 줄 알고 보냈는데 수술 반대편에 있었습니다.

(손목 안쪽에 줄을 잡아서 구부릴 수가 없어요) 링거를 넣으면 못먹어요. 링거약 다 들어있어요. 공기가 들어가니까 혼자 남네요. 잠들면 간호사 호출이 늦어요. 보호자가 확인을 해주면 좋아요(잠시 졸다가 공기가 들어갔다가 라인이 들어갔다가 공기가 나간다). 수술을 마치고 병실에 왔을 때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마취가 풀리고 IV를 연결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고통의 시간이었다(진통제를 주사하면 좋아지는데 주사바늘을 꽂은 부위가 부을 수 있으니 주의). 셔츠나 가운 등 팔을 들지 않고도 입고 벗을 수 있는 상의를 입으세요. 엽상종양이라면 유방촬영술보다는 절제술이 낫다고 합니다.

(유방촬영으로 100% 제거 후 진단이 엽상종양이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처음과 같은 섬유질이 발견되었습니다.

선종을 제거하고 나니 기분이 상쾌합니다.

아직 흉터밴드를 착용하고 있고, 팔을 많이 움직일 때 약간의 통증이 남아있지만 조직검사 후 통증에 비하면 견딜만 합니다.

처음 진단을 받고 글을 많이 쓴 후, 다른 블로거님들께도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024년은 이제 행복한 날~♡♡♡ #맘모톰 #BexScore #엔코 #섬유선종 #유두종 #가슴수술 #양성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