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이 심장판막증의 사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게 사실?

부정맥은 맥박이 갑자기 느려지거나 빨라지거나, 맥박이 리듬을 잃고 심장 박동이 동기화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종종 심장병의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부정맥은 종종 판막성 심장병의 거짓 사망 원인이 됩니다.

이번에는 판막성 심장병과의 관계를 언급하면서 부정맥의 증상과 검사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부정맥이란?

정상적으로 인간의 심장은 규칙적인 수축을 반복하여 온몸으로 혈액을 보내는 펌프 역할을 하지만, 이 수축 리듬이 흐트러지면 부정맥이 발생합니다.

안정된 상태에서는 분당 약 50~100회의 맥박이 정상으로 간주되고, 이 리듬이 크게 어긋나면 세 가지 유형의 부정맥 중 하나로 진단됩니다.

부정맥의 유형

빈맥… 맥박수와 박동수가 기준선인 정상 맥박수보다 빨라짐. 서맥… 맥박수와 박동수가 기준선인 정상 맥박수보다 느려짐. 기외수축… 리듬이 맞지 않아 맥박이 여기저기서 뜁니다.

심장병 외에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맥은 발병 후 무증상인 경우가 많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의식 상실, 심계항진, 갑작스러운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심장판막 질환의 증상으로 부정맥이 있습니까?

심장판막 질환은 심장의 두 방, 즉 심실과 심방 사이의 혈류를 조절하는 판막에 이상이 생겨 심장 기능이 중단되는 질환입니다.

부정맥은 일부 판막 질환의 진행과 함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장판막 질환 중에서 부정맥 증상이 특히 나타나기 쉬운 두 가지는 ‘승모판 협착증’과 ‘승모판 역류’입니다.

승모판 협착증이란?

심장의 좌심방과 좌심실을 분리하는 승모판이 원활하게 열리고 닫히지 않는 판막 질환입니다.


좌심방에 부담(압력부하)이 가해지면 부정맥, 혈액경색, 혈전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심근경색, 뇌졸중, 급성심부전 등이 발생한다.

승모판 폐쇄 부전증이란?

심장의 승모판을 열고 닫는 끈과 같은 구조에 문제가 발생하여 승모판의 일부가 열린 상태로 남아 혈액이 역류하는 판막 질환입니다.


혈액의 역류는 좌심방과 좌심실에 불필요한 부담(부하 용적)을 주어 심부전을 유발합니다.


승모판 협착증과 승모판 폐쇄 부전증은 모두 부정맥과 함께 심계항진,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자주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부정맥이 걱정된다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세요.

심계항진, 호흡곤란, 흉통 등의 증상과 함께 직접 맥박을 체크했을 때 이상함을 느낀다면 심장판막질환으로 인한 부정맥일 수 있습니다.

부정맥이 의심되는 경우 심장판막질환으로 인한 심부전이나 심장 또는 뇌의 급속한 발작이 발생하기 전에 가능한 한 빨리 내과 또는 순환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를 통해 심장판막질환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 청진 및 촉진(일반적인 증상 발현 방식, 빈도, 심음 확인) 흉부 X-선 검사(흉부를 X-선 촬영하여 심장의 크기와 모양을 검사) 심장 초음파(심장이 어떻게 뛰는지, 확장되었는지 시각적으로 확인) 심전도(부정맥 유무, 발생 조건, 심장 확장 여부 확인 가능) 심장 CT(X-선 촬영을 통해 심장판막 및 주변 부위의 움직임 확인) 심장 카테터 검사(심장 주위 혈관 상황 및 혈류 확인) 심장 핵의학 검사[아이소톱 검사](심장이나 혈류를 수축시키는 근육의 움직임을 검사)

마지막으로: 부정맥이 판막 질환의 증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맥박이 갑자기 증가하거나 감소하거나 증가하는 부정맥과 흉통, 식은땀, 심계항진, 호흡곤란이 있으면 심장판막 질환의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장판막 질환 중 좌심방과 심실의 혈류를 조절하는 승모판의 이상인 승모판 협착증이나 승모판 역류증은 부정맥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정맥이나 심장판막 질환을 시사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