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당뇨병에 염분 제한이 필요한가요? 하루 기준은 얼마인가요?

당뇨병 치료에 있어서 식단과 운동 요법은 중요하지만, 소금 제한은 식단의 일부입니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은 고혈압 환자에게 소금 제한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그 질문에 답하겠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왜 소금을 피해야 할까요?

당뇨는 혈당 수치가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탄수화물, 단 것, 기타 설탕 섭취를 제한하는 데 집중하기 쉽지만, 사실 소금 섭취도 제한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심장병의 위험이 있습니다.

한국의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소금 함량이 높은 식단을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약 2배 증가하고 뇌졸중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HbA1c 수치가 9.0% 이상인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과도한 소금 섭취로 인해 심장병 발병 위험이 약 10배 더 높다는 데이터가 얻어졌습니다.

당뇨성 신병증.

당뇨병 환자는 혈액 내 포도당이 너무 많아 혈관이 손상되기 쉽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당뇨신증(고혈당으로 인해 신장의 모세혈관이 손상되어 여과 능력이 감소하는 질환)이 생기거나 악화될 위험이 커집니다.

소금 섭취와 당뇨신증의 관계를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첫째,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혈액 속의 나트륨 양이 늘어나므로 신체는 혈압과 혈류량을 증가시켜 나트륨 농도를 낮추려고 합니다.

그래서 신장은 과도한 나트륨을 배출하기 위해 여과 작업을 하지만 원래 혈류량 자체가 늘어나므로 신장이 마모되고 기능이 저하되어 당뇨신증이 생길 위험이 커집니다.

당뇨병 환자의 일일 소금 섭취 기준은 무엇입니까?

당뇨환자 치료지침에서는 “고혈압이 있거나 신증 후 신장 합병증이 있는 경우 소금 섭취를 하루 6g 이하로 제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특히 외식이나 가공식품에는 소금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당뇨환자는 되도록 외식을 하고 요리할 때 소금 양을 측정해야 한다.


다만, 갑자기 소금 섭취를 줄이면 오히려 답답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향신료나 조미료, 신맛 등을 이용해 맛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름이나 운동할 때 소금을 어떻게 섭취하나요?

더운 여름이나 운동 후 등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뿐만 아니라 전해질도 함께 손실됩니다.

따라서 탈수 증상이 있을 때 수분만 보충해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습니다.

땀을 흘렸을 때는 수분 외에도 소금을 포함한 전해질을 보충해야 합니다.

신체에 필요한 전해질이 함유된 경구용 수분 보충수나 스포츠 음료를 섭취하도록 합시다.

특히 당뇨 환자는 설탕이 함유된 스포츠 음료보다 경구용 수분 보충수를 선호합니다.

다만 당뇨 등으로 인한 신부전의 정도에 따라 수분 제한이나 엄격한 염분 제한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식사 제한이나 운동 제한을 받고 계신 분은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방법으로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당뇨 환자의 과도한 소금 섭취는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당뇨병 환자는 소금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과도한 소금 섭취는 심장병, 뇌졸중, 당뇨성 신증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요리 방법을 고려할 때 소금 섭취량을 하루 6g 미만으로 유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