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 ‘염증성 장질환(IBD)’이란?

‘염증성 장 질환(IBD)’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이번에는 IBD의 구체적인 질병명, 증상, 치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염증성 장 질환(IBD)이란?

우리 몸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침입하면 이를 퇴치하는 방어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면역세포가 방어적 역할을 넘어 본래 공존해야 할 장 점막과 장내 박테리아를 공격하면 대장에 염증과 궤양을 일으키는데, 이를 ‘염증성 장질환(IBD)’이라고 합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박테리아나 약물 등 명확한 원인이 있는 ‘특정 염증성 장질환’과 원인을 알 수 없는 ‘비특정 염증성 장질환’으로 나뉩니다.

특정 원인으로는 감염성 장염, 약물 유발성 장염, 허혈성 장염, 장결핵 등이 있고, 비특정 원인으로는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흔히 ‘염증성 장질환’이라고 하면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두 가지 질환을 떠올리곤 합니다.

이들은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고 불치병으로 지정된 만성 질환입니다.

이 증상이 나타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객혈, 설사, 체중감소, 발열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설사, 혈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해지면 발열, 체중감소, 빈혈 등의 전신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완화되는 ‘완화’와 악화되는 ‘재발’이 반복되는 만성적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장기적으로 대장암 발병 위험이 커집니다.

심한 염증이 지속되거나 염증이 장벽 깊숙이 진행되면 대량 출혈, 장관 협착이나 구멍 등의 장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가스와 독소가 장에 축적되고 대장이 확장되어 발열, 빈맥, 전신에 다른 독성 증상이 나타나는 독성 거대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응급 수술이 필요합니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전체에 병변이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며 다양한 증상이 있습니다.

장 질환 이외의 합병증으로는 관절염, 피부 증상, 안구 질환, 구내염, 간담도 질환 등이 있습니다.

염증성 장 질환의 치료법은 무엇입니까?

특정 염증성 장질환의 경우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기본 치료이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비특이적 염증성 장질환의 경우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치료의 목표는 장 점막의 염증을 억제하고 장을 정상 상태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가벼운 경우에는 장 점막에 작용하여 염증을 억제하는 약물을 경구로 복용하고, 염증이 항문과 직장 주변 부위에 국한된 경우에는 좌약과 붕대를 사용합니다.

호전이 없으면 부작용에 주의하면서 면역을 억제하는 경구 약물을 추가하거나 면역 세포인 혈액 세포 성분을 제거하는 혈액 세포 제거 치료를 실시하고, 심한 경우에는 입원, 금식, 치료를 실시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완화와 재발이 반복되면 약물을 복용하여 지속적인 완화 기간을 유지하고 평생 질병을 조절하게 됩니다.

크론병의 경우 식이 조절도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염증성 장 질환을 시사하는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가세요.

염증성 장 질환(IBD)은 일반적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의 두 가지 질병을 말하며, 그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불치병으로 지정된 만성 질환이며, 약물 등을 통한 평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혈변 등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병원을 방문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