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건강검진 전에 음식을 먹으면 안되나요?

건강검진 전날이나 당일에 식사 제한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초에 건강검진 때 왜 음식을 먹으면 안 되는지 아시나요? 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건강검진 전에 왜 식사를 하면 안 되나요?

건강검진 전 식사를 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검사 결과가 달라지거나 환부가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혈액검사에서 혈당과 중성지방 수치가 변동될 수 있으며, 소변검사에서는 요당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물을 먹으면 위 카메라의 자극으로 인해 구토가 발생하고, 위에 음식이 있어도 위 관찰이 불충분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대장내시경 검사 시에도 같은 이유로 당일 금식하고, 지사제를 복용하고, 장내 내용물을 비워 관찰하기 쉽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상복부 초음파 검사 시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 가스가 발생하여 관찰이 어려워집니다.

건강검진 몇 시간 전에 식사해도 괜찮나요?

기본적으로 오전 건강검진 12시간 전부터, 오후 건강검진 6시간 전부터 식사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아침식사의 경우 전날 밤 일찍 저녁을 먹고 다음날 아침식사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후라면 그날 아침을 일찍 먹어야 합니다.

또한 두 경우 모두 이전 식사는 가볍고 소화에 좋은 식사여야 합니다.

물을 마시는 것은 괜찮지만 카페인이 함유된 차, 고칼로리 주스, 사탕, 껌은 피하세요. 다만, 검사 내용에 따라 금식 시간이 앞당겨질 수도 있고 늦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사항을 잘 확인하여 검사 시작 시간을 알아보세요. 건강검진 후에 식사하셔도 되지만 장기간 단식을 하게 되므로 소화에 좋은 음식을 먼저 섭취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건강검진 전 최대한 피해야 할 음식은 무엇인가요?

고기나 피자 등 지방이 많은 음식, 단 음식, 술 등은 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중성지방 수치가 쉽게 높아져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탄수화물과 함께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 지질 분해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과자는 혈당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시 혈당을 측정할 때는 공복혈당을 기준으로 하므로 식후 10시간 이상 금식하고 물 이외의 음료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습관의 영향으로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당뇨병으로 진단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당분이 소변으로 배설되어 요당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음주도 금지됩니다.

소변 검사, 요산 수치 등 혈액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실수로 식사를 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건강검진 시에는 반드시 검사관에게 무엇을 먹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그럼 정확히 무엇을 먹었는지, 몇 시에, 얼마나 먹었는지 꼭 말해주세요. 전날 술을 마신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말하지 않으면 잘못된 검사 결과로 인해 잘못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또한, 위카메라, 대장내시경, 위바륨검사 등의 경우 어려운 검사 후에도 충분히 관찰하지 못하여 재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일부 채혈 결과 및 소변 검사 결과는 참고값으로 간주됩니다.

마지막으로, 규정된 시간 외에 식사를 하면 오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전에 식사를 하면 잘못된 결과나 오진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정해진 시간까지 식사를 마치시기 바랍니다.